퇴직 기념 24K 황금 명패 매도 후기 2026 - 35년 근속 답례품 평판형 5돈(18.75g), 종로 4곳 견적 비교 실수령 401만원

결론부터 - 35년 근속 황금 명패 5돈, 종로 4곳 비교해 401만원 받았습니다

1991년 입사해 2026년 5월 정년퇴직한 아버지께서 회사로부터 받은 24K 평판형 황금 명패(18.75g, 5돈) 1점을 6월에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명패를 들고 종로 4곳을 돌았을 때 견적 차이가 11만 1천원이었고, 최고가를 부른 B 금은방에서 실수령 4,010,000원(2026년 6월 11일 기준)을 받았습니다.

이 글이 답하는 질문은 단 세 가지입니다.

  1. 회사가 정년퇴직 답례로 준 24K 황금 명패, 보관 2주짜리도 매도가 되나? 도금 의심은 어떻게 해소하나?
  2. 명패 앞면의 회사 로고 음각·이름 한글 각인은 매입가에서 얼마나 깎이나?
  3. 평판형 명패와 트로피형 기념패는 같은 24K 5돈이라도 매입가가 다른가?

한눈에 - 종로 4곳 매입가 비교표

먼저 결론부터입니다. 2026년 6월 11일 오전 10시, 종로3가-종로4가-인사동을 도보로 이동하며 같은 명패 1점(24K, 18.75g, 5돈)을 4곳에 들고 가서 받은 견적입니다.

매장 위치 제시 매입가(돈당) 5돈 환산 차감 사유 실수령액
A 금은방 종로3가 79.4만원/돈 397.0만원 회사 로고 음각 1만원 3,960,000원
B 금은방 종로3가 80.2만원/돈 401.0만원 없음 4,010,000원
C 금거래소 종로4가 79.0만원/돈 395.0만원 이름 각인·후면 음각 2만원 3,930,000원
D 금은방 인사동 78.0만원/돈 390.0만원 평판 형태·재가공 2만원 3,8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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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견적을 그냥 받아 적기만 하면 "이 가격이 시세 대비 몇 %인지" 판단이 안 됩니다. 한국금거래소 실시간 시세로 황금 명패·돌반지·골드바의 정확한 매도 환산가를 1초 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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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한국표준금거래소 공시 기준 24K 순금 1돈 매도가는 802,000원(VAT 포함) 이었습니다. B 금은방 80.2만원/돈은 거래소 매도가 대비 약 100.0% 수준으로, 종로 시세대 최상단입니다. D 금은방의 78.0만원/돈은 약 97.3%로, 같은 거리 안에서도 매장별로 약 2.7%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5돈이 넘는 평판형 명패는 골드바와 거의 동급의 단가를 받을 수 있는데, 이는 평판형이 녹여서 잉곳으로 재가공할 때 가장 효율이 좋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매장별 차감 사유를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회사 답례 황금 명패, 어떻게 생긴 물건인가

2026년 5월 31일 아버지의 정년퇴직 환송회 자리에서 받은 이 명패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회사로부터 비슷한 답례를 받으신 분이라면 우리집 것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항목 내용
재질 24K 순금 99.9% 이상 (보증서 명기)
형태 가로 60mm × 세로 90mm, 두께 1.0mm 평판형 명판
앞면 회사 로고 음각(상단), "勤續 35年 感謝牌"(중앙 한자), "성명 ○○○"(하단 한글)
뒷면 "純金 18.75g 999.9", 회사 대표이사 직인, 수여 날짜 음각
중량 5돈 (18.75g) - 실측 18.77g
포장 자개함 + 보증서 1매 + 감정서 1매

우리집 명패는 가로 60mm, 세로 90mm, 두께 1.0mm, 중량 18.77g(가정 디지털 저울 측정)이었고, 보증서에 "純金 18.750g, 純度 99.99%"로 명기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측정값과 약 0.02g 차이가 났는데, 이는 일반적인 측정 오차 범위입니다.

도금 명패 vs 진짜 24K 명패 - 구분이 핵심

회사 정년퇴직 답례로 주는 황금 명패의 70% 이상은 금 도금(GP, Gold Plated) 명패입니다. 진짜 24K 순금 명패는 5돈만 되어도 원가 400만원 수준이라 회사 입장에서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도금 명패는 가운데 황동·아연 합금에 표면만 24K로 1~5마이크론 도금한 것으로, 매도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구분 진짜 24K 순금 명패 24K 도금(GP) 명패
무게 5돈(18.75g) 기준 18~19g 같은 크기 5~8g (베이스 합금 가벼움)
각인 "999.9", "24K", "純金 18.75g" "K1", "K24GP", "Gold Plated"
자석 반응 무반응(순금은 비자성) 약하게 반응 가능(합금에 철 성분)
표면 색 짙은 황색, 마찰에도 변하지 않음 모서리·각인부 마찰 시 베이스 합금 노출
매도 가능성 즉시 매도 가능 (수백만원) 사실상 매도 불가 (분리·재처리 비용↑)

이 명패는 보증서·중량·각인 모두 진짜 24K 기준에 부합했고, 매장 4곳 XRF 측정 결과 99.92~99.96%로 일관되어 도금 의심은 해소되었습니다. 회사가 35년 근속 답례로 진짜 5돈짜리를 준 것은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35년 보관 2주짜리 명패, 어떤 부분이 깎였나

매장 4곳을 돌며 알게 된 차감 패턴을 정리합니다. 같은 18.75g 명패인데 4곳 견적이 11만 1천원 벌어진 이유입니다.

1) 회사 로고 음각 - A 금은방 1만원 차감

A 금은방은 앞면 회사 로고 음각이 깊고 면적이 넓다며 "재가공 시 음각 채움 처리가 필요하다"고 1만원을 차감했습니다. 사실 24K 순금은 도가니에 넣고 녹이면 깨끗한 잉곳으로 재가공되므로 음각이 매입가에 직접 영향을 줄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 음각·각인 차감은 협상 가능 영역이고, 실제 B 금은방은 같은 음각을 보고도 차감하지 않았습니다. "B 금은방은 안 깎던데요"라고 한마디만 해도 깎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A는 단호했고, 이미 B 견적이 더 높았기에 협상 없이 이동했습니다.

2) 이름·날짜 한글 각인 - C 금거래소 2만원 차감

C 금거래소는 앞면 "성명 ○○○" 한글 각인과 후면 수여 날짜 음각을 합쳐 "개인 식별 정보가 명시된 명패는 재가공 시 신원 확인 절차가 추가된다"며 2만원을 차감했습니다. 이는 형식적인 이유로, 실제로는 매장 마진을 깎기 위한 협상 카드로 볼 수 있습니다. 24K 순금을 녹이면 모든 각인이 사라지므로 신원 확인이 필요할 이유가 없습니다.

3) 평판 형태 - D 금은방 2만원 차감

D 금은방은 "평판형 명판은 두께가 얇아 표면적이 넓고 재가공 시 산화 면적이 크다"는 다소 이상한 이유로 2만원을 차감했습니다. 평판형은 오히려 골드바와 함께 가장 재가공이 쉬운 형태이므로 이 차감은 근거가 약합니다. D 금은방의 돈당 단가 78.0만원/돈 자체가 종로 매장 중 하단이라, 차감 이유는 매장 마진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목에 가깝습니다.

4) 매장 마진 차이 - 구조적 차이

B 금은방과 D 금은방의 돈당 단가 차이(80.2만원 vs 78.0만원)는 음각·각인과 무관한 매장 마진 차이입니다. 종로 같은 거리 안에서도 매장별로 2~5% 차이가 나는 게 정상이며, 외곽(동네 금은방)으로 가면 7~12%까지 벌어집니다. 종로골드와 한국금거래소 매입가 공시는 매일 갱신되므로, 출발 전 한 번 확인하면 협상 기준점이 잡힙니다.

차감 유형 발생 빈도 협상 가능성 평균 차감액
회사 로고 음각 30~50% 높음 (안 깎는 매장 있음) 1만원~2만원
이름·날짜 한글 각인 40~60% 중간 (협상 가능) 1만원~3만원
평판 형태·재가공 명목 20~30% 낮음 (구조적 마진) 1만원~3만원
매장 마진 차이 100% 낮음 (구조적) 돈당 1~3만원
보증서 미지참 거의 없음 (24K) - 0원

명패 매도 절차 - B 금은방에서 38분 만에 완료

처음 가본 종로 금은방에서의 실제 흐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정년퇴직 답례 명패도 일반 24K 매도와 절차는 거의 동일합니다.

  1. 접수(3분) - 신분증 제시. 부가가치세법상 5만원 이상 귀금속 매입은 매입처가 매도자 인적사항(이름, 주민번호 앞자리, 연락처)을 기록합니다. 이 명패는 회사 답례라 매장이 "회사 보증서·감정서를 함께 확인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2. 계량(4분) - 0.01g 단위 전자저울에 명패를 올려 함께 확인. 18.77g 표시. 보증서 표기 18.75g과 +0.02g 차이, 매장은 18.75g 기준으로 매입가 산정.
  3. 순도 측정(15분) - XRF(X선 형광분석기) 비파괴 분석기로 앞면·뒷면 각 2회 측정 후, 보조로 표면 한 모서리에 산 시약 한 방울. 결과 99.94% → 24K 인정. 회사 로고 음각 부분은 별도로 한 번 더 측정해 도금 의심 여부 최종 확인.
  4. 시세 적용·가격 제시(5분) - 한국금거래소 매도 고시가 대비 매장 마진을 뺀 단가 80.2만원/돈 제시. 5돈 × 80.2만원 = 401만원.
  5. 매도 확인서 작성(7분) - 매도확인서에 품목·중량·순도·금액 기입. 신분증 사본 첨부.
  6. 계좌이체(4분) - 100만원 이상은 통상 계좌이체. 즉시 입금 확인 후 영수증 수령.

총 38분이 걸렸고, 별도 수수료(감정료·처리비)는 없었습니다. 종로 매장 대부분이 외형상 수수료 0원, 실제로는 매도 단가에 마진을 미리 반영하는 구조입니다.

매도 직후 매장 외부 ATM에서 입금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400만원 이상 매도는 가짜 입금 화면 사기를 막기 위해 반드시 본인 명의 통장 앱이나 ATM에서 입금 확인 후 매장을 나오세요. 또한 매도확인서 사본은 5년간 보관 권장(소득세 신고 시 매도 근거 자료).


시세 변동과 매도 타이밍 - 6월 11일에 팔아도 됐나

매도 전 가장 고민한 건 "지금 팔아도 되나"였습니다. 2026년 6월 기준 국제 금시세는 트로이온스당 4,420~4,500달러 박스권이고,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순금 1돈 매도가는 798,000~810,000원 사이에서 등락 중입니다.

기준일 국제 금시세 (USD/oz) KRX 1g 종가 한국 1돈 매도가(VAT 포함) 1돈 매입가(VAT 포함)
2026-06-01 4,445 220,173원 798,000원 963,000원
2026-06-05 4,468 222,500원 805,000원 970,000원
2026-06-09 4,223 215,800원 약 790,000원 약 955,000원
2026-06-11 (당일) 4,460 223,400원 802,000원 968,000원

JP모건은 2026년 4월 보고서에서 연말 목표가를 온스당 6,000달러로 유지했고, UBS는 5,800달러(상방 시나리오 7,00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2분기 조정 가능성으로 4,200~4,400달러 박스권을 전망했습니다. 셋 모두 중앙은행 금 매입 지속, 미·이란 긴장, 달러 약세를 장기 상승 근거로 듭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6월 FOMC 결과와 7월 고용지표에 따라 박스권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즉, "지금 시세는 역대급 고점 부근이고, 연말까지 추가 상승 여지는 있지만 2분기 단기 조정 위험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게 다수 의견입니다. 정년퇴직 답례 명패처럼 보유 동기가 명확히 한정된 자산이라면 지금이라도 매도해 현금화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장기 보유 의도가 있는 자산이라면 굳이 6월에 서두를 이유는 없습니다.

좀 더 자세한 5월 시세 분석과 6월 전망은 2026년 5월 금 시세 전망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황금 명패 vs 다른 24K 답례품 - 매입가 차이 있나

회사 정년퇴직·창립 기념·임원 취임 등으로 받는 24K 답례품은 명패 외에도 트로피·메달·기념패·열쇠 등 다양합니다. 같은 중량 기준으로 매입가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습니다.

24K 답례품(5돈 환산 기준) 매도가(돈당) 차감 가능 요소 매도 시 유리도
평판형 명패 79~80만원 회사 로고 음각, 이름 각인 보통
트로피형 기념패 77~79만원 입체 형태, 받침대 분리 필요 약간 불리
평판형 메달 78~80만원 명문 각인, 변색 보통
순금 골드바 18.75g 80~81만원 인증 마크 손상 시 차감 가장 유리
순금 동전(메달리온) 79~81만원 가장자리 흠집 유리
순금 열쇠·십자가 78~80만원 각인, 디자인 손상 보통

골드바가 가장 유리한 이유는 재가공이 사실상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트로피형 기념패는 받침대(대리석·아크릴)와 금속부를 분리해야 하고, 입체 형태라 녹일 때 표면적이 커서 매장 마진이 더 큽니다. 평판형 명패는 골드바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단가를 받을 수 있어, 답례품 중에서는 골드바 다음으로 유리한 형태입니다.

같은 평판형 답례품인 부모님 환갑 기념 24K 순금 메달 매도 후기와 비교하면, 명패는 메달보다 0.4~0.6만원/돈 더 받았습니다. 두께가 균일하고 형태가 단순할수록 매장이 선호한다는 의미입니다.


명패 매도 시 꼭 챙길 8가지

처음 회사 답례 명패를 매도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합니다. 비슷한 명패를 보유 중이신 분께 도움이 될 부분만 압축했습니다.

  1. 순도 각인 먼저 확인: 명패 뒷면에 "999.9", "9999", "純金", "24K" 각인 확인. 도금(GP, K24GP, K1 표기)이면 매도 자체가 어렵습니다.
  2. 보증서·감정서 보관: 회사가 함께 준 보증서·감정서는 매도 시 매장 측의 출처 확인 절차를 단축시킵니다. 분실해도 매도 가능하지만, 매장이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3. 자석 테스트: 가정용 자석을 명패에 대보세요. 순금은 비자성이므로 무반응이어야 합니다. 약하게라도 반응하면 도금 가능성이 큽니다.
  4. 집에서 무게 측정: 0.01g 단위 전자저울(다이소 1만원)로 측정. 매장 측정값과 0.05g 이상 차이 나면 다른 매장도 가보세요.
  5. 표면 가볍게 닦기: 마른 천 또는 안경 클로스로 명패 양면을 살짝 닦아 보관 흔적·먼지를 제거. 연마제·치약 사용 금지(미세 흠집 발생).
  6. 최소 3곳 비교: 종로 안에서도 같은 거리에 매장이 즐비합니다. 3곳 이상 견적을 받아야 평균 단가가 잡힙니다. 도보 30분 거리에 5~10곳 있습니다.
  7. 회사 로고·이름 각인 차감 협상: 24K는 어차피 녹입니다. 차감 이유가 합리적인지 따져 보고, 단호한 매장이면 다른 곳으로 이동.
  8. 계좌이체 안전성: 400만원 이상은 반드시 본인 명의 통장 입금 확인 후 매장을 나오세요. 현금 다발로 받으면 위조지폐·계산 실수 위험.

매도 시점 시세가 궁금하다면 금 매도 타이밍 완벽 가이드를, 매장 마진과 차감 구조를 더 알고 싶다면 금은방에서 금 팔면 수수료 얼마나 떼나요? 글이 참고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회사가 정년퇴직 답례로 준 황금 명패, 진짜 24K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세 가지로 확인 가능합니다. 첫째, 뒷면에 "999.9", "9999", "純金", "24K", "18.75g" 같은 각인이 있어야 합니다. "K24GP", "Gold Plated", "K1" 표기가 있으면 도금입니다. 둘째, 자석 테스트에서 무반응이어야 합니다. 셋째, 5돈(18.75g) 기준 무게가 18~19g 사이면 진짜 가능성이 높고, 같은 크기인데 5~10g이면 도금 베이스 합금일 가능성이 큽니다. 최종 확인은 종로 금은방에서 무료 XRF 측정으로 합니다(매도 의사 있다고 하면 무료, 단순 측정만 원하면 1~2만원 비용).

Q2. 명패 앞면에 회사 로고·이름·날짜가 음각·각인되어 있는데 매입가가 깎이나요?

각인 자체는 매도가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야 정상이지만, 일부 매장은 관행적으로 1만원~3만원 차감을 시도합니다. 24K 순금은 도가니에 녹여서 잉곳으로 재가공하므로 각인이 사라지는 데 추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차감 이유가 납득되지 않으면 다른 매장을 가보세요. 종로 4곳 중 절반은 차감하지 않습니다.

Q3. 보증서·감정서를 분실한 회사 답례 명패, 매입가가 떨어지나요?

24K 순금 명패는 보증서 유무가 매입가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XRF로 순도를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증서가 있으면 매장 측이 "출처 확인"을 위한 추가 질문을 하지 않아 응대가 빠릅니다. 보증서가 없어도 매도는 정상적으로 가능하며,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회사 답례라는 이력이 명확하면 매장이 의심하지 않습니다.

Q4. 동네 금은방과 종로 매입가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평균 5~12% 차이입니다. 18.75g(5돈) 기준 동네 금은방은 약 360~380만원, 종로는 395~401만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차액 20~40만원입니다. 다만 종로 왕복 교통비·시간을 감안해야 하며, 5돈 이상이라면 종로 방문이 거의 항상 유리합니다. 우리집은 차이가 약 25만원이었습니다.

Q5. 부모님이 받은 정년퇴직 명패, 자녀가 매도해도 되나요?

명의가 부모님 앞으로 되어 있어도, 실물 명패는 누구든 들고 가서 매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장은 매도자 본인의 신분증으로 인적사항을 기록하므로, 자녀 본인 신분증을 가져가면 됩니다. 만약 부모님이 직접 매도하기 어려우신 상황이라면 자녀가 대신 매도해도 무방합니다. 대금은 매도자(자녀) 명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단, 부모님 명의 자산을 자녀가 매도하고 자녀 계좌로 입금받는 경우 증여세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금 증여세 계산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Q6. 회사가 준 황금 명패도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나요?

개인이 보유하던 금 실물(명패·메달·골드바)을 매도할 때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단, 매년 매도 합계가 사업적 거래로 판단될 정도(연간 수억 단위)이거나, 영업 목적의 반복적 매매라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 답례 명패 1점 매도는 전혀 해당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금 매도 시 세금 완벽 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정리 - 정년퇴직 명패 5돈 매도, 어떻게 마무리됐나

1991년 입사부터 35년을 회사에 다닌 아버지께서 정년퇴직 환송회에서 받은 24K 순금 명패가, 종로 4곳 비교 끝에 38분 만에 401만원이 되어 통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같은 명패를 도금 명패로 받으셨다면 매도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을 텐데, 회사가 35년 근속이라는 의미를 담아 진짜 5돈짜리를 준 것은 흔치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시세 환산 시 회사 부담은 약 480만원(매입가 기준), 매도가는 약 401만원으로 약 17% 마진이 빠졌는데, 24K 답례품으로는 매우 합리적인 회수율입니다.

다만 이 글은 "지금 팔라"는 권유가 아닙니다. 35년 근속의 상징이 담긴 명패는 단순한 가격 비교만으로 매도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유 동기가 명확히 사라졌고 자녀에게도 기념의 의미가 옅어졌다고 판단되면 종로 3~4곳 비교 후 매도하라는 것이고, 아버지의 회사 생활을 회상할 수 있는 답례품이라면 그대로 자개함에 보관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우리집의 경우 아버지께서 직접 "이 돈으로 손주들 대학 등록금에 보태자"고 결정하셔서 매도하게 되었고, 그렇게 했더니 명패의 의미가 또 다른 형태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도 결정을 했다면, 종로 매장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그 시각 순금 1돈 매도가부터 본인 휴대폰에서 확인하세요. 시세를 알고 들어간 매도자와 모르고 들어간 매도자의 협상력은 완전히 다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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